대부분의 경우 파일서버는 아주 쉽게 구성할 수 있다. 아주 게으르다면 윈도우 서버 하나 도입하고 여기에 공유할 수 있도록 폴더만 만들면 된다. 여기에서 조금 더 하자면 파일 서버는 계정을 만들고 사용자의 폴더만 적당하게 만들고 권한을 조정해 주면 이것으로 끝난다.
하지만 대부분 이렇게 구성된 서버는 몇 달 내지는 몇 년이 지난 후에 공간 부족 문제로 인하여 다시 구성해야 할 일이 생기게 된다. 파일이 수십만 개가 될 수도 있는데, 이 많은 파일을 복사하다 보면 참으로 답답하고 황당한 경우가 생긴다. 보통 파일 서버를 이주시키다 보면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발생한다
1. 계정 정보가 올바른지 확인 할 수 없다
2. 사용자의 연결 경로를 수정해야 한다
3. 파일을 복사하다가 문제가 생긴다
4. 복사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5. 폴더의 권한이 올바르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첫번째 문제는 계정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Active Directory를 도입하여 아주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것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관리자가 어느 정도 AD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하며, 이에 대해서 어느 정도 경험이 있어야 한다. 두번째 문제는 DFS를 이용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세번째 파일 복사시의 문제는 대부분의 권한 부족 문제라든가 접근이 잘 안 되는 경우, 네트워크가 순간적으로 죽은 경우라면 복사를 하다가 중간에 오류를 낼 것이다. 그러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찾기부터 진행해야 한다. 그리고 에러가 처리되면 다시 복사를 해야 한다. 실제 이런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것은 참으로 비 능률적인 방법이다. 명령 프롬프트에서 copy명령을 이용한 경우라면 에러가 발생해도 무시하고 처리할 수 있지만 진행 상황을 볼 수 없다는 단점과 어디서 문제가 어디서 생겼는지 보기가 힘들다. 폴더의 권한 세팅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룹 기반으로 진행하였다면 손으로 작업해야 하는 상황은 최소화 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운이 없이 모든 권한 부여 작업을 처음부터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위에 나열한 세번째 문제부터 다섯번째 문제까지는 수작업(흔히 노가다라 불리는…)을 제외하고는 현실적인 답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Microsoft File Server Migration Toolkit 이다 (이하 FSMT). 이 프로그램은 파일 서버를 이전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문제를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즉, FSMT를 이용하여도 마찬가지로 오류는 난다. 다만 이를 더 빠르고 편하게, 그리고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만약에 FSMT의 요구사항과 세팅이 거의 완벽하고 기존의 환경이 너무나 잘 맞는다면, 서버의 세팅은 거의 손을 안 써도 된다. 단지 관리자가 해야 할 일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시작할 것이니 사용을 자제해달라 정도의 공지만 내리면 된다.
일단 FSMT를 설치하고 난 후에는 프로젝트 단위로 동작을 시키면 된다. 프로젝트라고 해서 거대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으며 단지 기본 환경 설정이라고만 생각하면 된다.
[그림1] 프로젝트의 저장할 파일 이름과 위치를 지정한다. 나중에 봐야 할 일이 있을 때 참고하도록 한다
[그림2] 파일 복제를 위해 DFS를 설정하는 그림. DFS는 선택 사항이므로 DFS가 잘 먹지 않는다면 체크박스를 풀어서 다음 넘어가는 것이 좋다. 여기에서 DFS를 사용할 수 없다면 나중에 일반 사용자들이 연결을 수동으로 진행해야 한다.
[그림3] 저장될 위치를 지정. 실제 복사가 진행되는 위치는 위의 [지정한위치서버이름]에 파일이 복사된다
그림3까지 진행했다면 기본 세팅은 다 맞춘 것이다. 이제부터가 실제 복사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여기까지 잘 진행했다면 [그림4]와 같은 화면이 뜰 것이다
[그림4] 기본 화면. 화면 하단에 있는 “Add Server”를 선택하여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서버를 지정하도록 한다
[그림5] Add Server를 통해 서버를 추가한 화면. 숨겨진 공유폴더까지 나온다.
[그림5]의 화면에서 중요한 옵션이 세 개가 있다. 바로 우측에 있는 “Stop sharing source folders”와 Copy security settings”와 “Resolve invalid security descriptors”이다. 이 3개의 옵션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한다
위의 옵션 중에서 Copy security settings는 불 필요한 노동을 줄일 수 있는 옵션이니 반드시 선택하도록 한다. 옵션을 선택한 후 Continue버튼을 누르면 확인하는 창이 하나 뜬 후에 복사를 진행한다. DFS를 사용하는 경우 모든 옵션을 체크하고 DFS 관리자에서 복제까지 세팅을 해준다면, 작업 종료와 동시에 더 이상 진행해야 할 일은 없다.
확인해본 바로는 복사 시 약 50개의 세션을 열어서 사용하므로, 실제 서버에 상당한 부하가 걸리며, 여러 개를 한꺼번에 복사하는 만큼, 손으로 직접하는 작업보다 빠르게 진행된다.
복사가 다 진행되면 View Report 버튼을 통해 다음과 같은 형식의 보고서를 받을 수 있다.
[그림6] 보고서
보고서에는 복사에 필요한 간단한 정보를 비롯하여 문제가 있던 부분, 경고가 있던 부분까지 잘 보여준다.
FSMT를 몇 번 테스트 결과 몇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DFS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가끔 보안 정보를 못 가져 오는 경우가 있었으며, 보고서에서는 장애나 오류의 원인에 대한 세부 내용 메시지를 저장 못하는 경우가 있기는 있었으나, Server Details 탭에서는 잘 보이는 증상이 있었다. AD도입과 DFS의 도입이 잘 안되어 있는 경우가 문제이기는 하나 단순한 파일 복사 속도의 향상을 위해서라도 사용하기에는 전혀 손색이 없는 프로그램이다.
작성자 : 이종량
감수자 : 홍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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